1. 고3 입시가 처음인 분들을 위해
주변에 가족 중에서도 고3 입시가 첫 번째이고, 재수가 아니라 이번 2023학년 대학 입시 준비가 처음이신 학생분들과 학부모님들께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여러 곳에서 나온 대학 입시 요강 관련 필수 질문과 알맞은 조언들을 정리해봤습니다.
2. 알아 놓으면 유리한 2023학년도 대학 입시 요강 꿀팁
1) 희망하시는 대학의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
모든 대학은 2023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 시행계획이라는 공지를 통해 올해 대입 선발 방식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원하시는 대학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입학처의 메인 화면이나 공지 사항에 2023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 시행계획 문구를 찾아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물론 시행 계획이기 때문에 세부적으로는 대학 입학전형 관리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변경되는 사항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각 대학이 다음에 다시 발표하는 2023학년도 모집 요강을 꼭 재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대체로 수시 요강은 4월 말에 진행이 되었고, 이번 8월 말에 정시 요강도 진행이 되는 편이니 시기에 맞게 잘 확인하셔서 준비에 차질 없으시길 바랍니다.
2)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내신 성적은 학생을 평가하는 요소 중 중요한 사항입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내신 등급으로만 판단해서 학생부종합전형을 결정하시지 말고, 단순한 평균 등급의 수준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세부능력 특기사항 등의 여러 가지 요소들까지 포함하여 등급뿐만이 아닌 학생의 학업 역량도 확인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내신 등급이 매우 우수한 학생이더라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학업 역량 및 장점들이 없다면 불합격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또한 내신 등급이 충분하지 않지만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학생의 충분한 다른 역량들을 보여줄 수 있다면 합격하는 사례들도 나오고 있으니 내신만으로 이른 결정을 안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3)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횟수
일반 대학의 경우에는 수시는 6번, 정시는 3번의 지원 가능한 횟수 제한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사관학교와 경찰대, 카이스트 등의 특수대학들은 횟수와 상관없이 추가 지원도 가능합니다.
수시와 정시 모집이 다 끝나고 내년 2월 말에 대학에서는 정원을 다 선발하지 못한 곳만 추가 모집을 진행하는데 그때에는 신청 횟수의 제한이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전문대학들은 수시와 정시 모두 지원의 회수 제한이 따로 없습니다.
4) 수능의 최저학력기준
최저학력기준이란 대학교마다 설정해 놓은 최소한의 합격 기준을 뜻합니다. 내신 성적이 출중하고 논술을 완벽하게 썼다고 해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합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대학교에서 그리고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원하시고자 하는 대학교의 기준이 어떤지를 홈페이지를 통해 분명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5) 수시에 합격한 후 정시 지원 가능성
일반 대학교를 포함해서 전문 대학교 수시 전형에 합격한 분들은 대학교 등록 여부와는 관계없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합니다. 혹여나 정시 모집에 지원해서 합격했을지라도 다음에 복수로 지원한 사실이 확인되면 입학 자체가 무효 처리가 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특수 대학교들에 한해서는 수시에 합격했다 할지라도 등록을 포기하면 정시 모집에 다시 지원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과거 입시 결과 확인 방법
과거에 치렀던 입시 결과들을 확인하는 방법은 각 대학교 홈페이지나 정보 포털 어디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학교마다 결과 발표 시기는 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4~5월 사이에 결과가 발표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결과를 발표하는 기준은 정말 대학교마다 환산점수, 백분위, 등급 등과 같이 다 다르게 측정되며, 커트라인이 아닌 최종 합격자의 성적을 평균으로 해서 발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매년 달라질 수 있는 시험을 치르는 학생 수, 모집 인원, 선발 군, 수능 난이도 등이 반영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절대적인 것으로 보기보다 참고용으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7) 교차지원이란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사실상 공식적으로는 문과와 이과를 구분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교를 지원할 때 자연 계열 모집단위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인문계열 모집 단위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수능 과목과 교과목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편의상 문과와 이과로 나누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 이제 고등학교에서는 문과 과정을 이수했는데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한 경우같이 그 반대의 경우를 지원하는 것이 교차지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전년도부터 수행되고 있는 통합형 수능으로 인해 교차 지원 경향이 완전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에는 자연 계열 학생들이 인문계열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었지만, 통합형 수능으로 인문계열 모집 단위로 교차 지원하는 학생들이 엄청나게 늘어났고, 이런 경향은 올해에도 비슷하게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셔서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8) 6월과 9월의 모의고사 평가가 중요한 이유
총 6번에 걸쳐 치르는 모의고사 중에 6월과 9월의 모의고사는 각 시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직접 출제하기 때문에 당해 연도의 수능 출제 경향을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육청 주관의 시험은 고3 학생들만이 평가 대상이 되지만 평가원의 모의고사는 졸업생들도 시험에 참여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나의 현시점을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9) 논술전형 추세
작년 덕성여자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서는 논술 전형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논술 성적으로만 학생들을 선발하는 학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 6개의 학교로 건국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연세대(미래)학교, 한국항공대학교입니다.
또한 내신 성적을 반영하긴 하지만 논술 성적의 비중을 더욱 높이는 추세가 늘고 있어 내신 성적이 6등급까지의 학생들은 편하게 논술 전형 학교들에 지원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하의 등급 학생들은 불리함이 커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꼼꼼히 살피고 고민한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10) 고등학교 3학년 2학기의 성적
재학생의 경우는 사실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시 모집에서 재학생들은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과 다른 활동들은 평가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시 모집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활용하는 대학교들은 재학생 역시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까지 확인하는 경우가 많으니 수능 이후의 기말고사 역시 너무 가볍게 여기시면 안 됩니다.
3. 안타까움과 응원을 담아 2023학년도 대학 입시 학생들에게
수험생을 둔 부모님이나 그 당사자가 있는 집안의 특히 고3이 되면 1년 동안은 정말 온 가족의 신경이 거기에 쏠려 정신없이 보내게 됩니다. 한국 사회가 안 하면 뒤처지고 하나라도 더 알아보는 만큼 내가 얻고 누릴 수 있게 되어 있으니 피나는 노력을 하는 이들에게 정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냅니다. 이렇게 보면 너무 많은 정보가 제공되어서 어떻게 다 알아볼 수 있을까 하며 머리부터 아플 수 있지만, 무엇이 되었든 하나씩 차근차근 시작해보면 그 간절함이 어느샌가 요령이 생기고 머리에도 정리가 되어 전문가가 되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곧 다가올 모의고사와 수능까지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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