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드럼 세탁기 일부 모델 자발적 무상 수리

1. 삼성전자, 드럼 세탁기 유리문 파손 수리

최근 연이어 발생한 일부 드럼 세탁기 유리문의 이탈 및 파손 사고로 불편을 겪으셨던 분들이 많습니다. 지난 7월에 인천 강화군에서 한 소비자가 2020년형 모델 세탁기로 침대보를 세탁하던 중 '쾅'하는 소리와 함께 덮개 유리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난 것이 시작으로, 이에 대하여 삼성에서는 8월 22일부터 해당 일부 모델들에 대해서 자발적으로 무상 수리 조치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모델들이 자발적인 무상 수리 조치 대상인지 그리고 어떻게 절차가 진행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삼성전자, 드럼 세탁기 자발적 무상 수리 

• 무상 수리 대상 모델

이번 무상 수리 조치 대상 모델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5월 사이에 생산된 WF24A95**, WF24B96**, WF25B96** 등 총 10만 6173대가 조치 대상입니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삼성전자 자체 분석 결과, 문 뚜껑과 외부 유리 접착 면에 있는 잔류 이물질 등에 의해서 외부 유리가 떨어져 나갈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가지고 계신 모델이 무상 수리 대상 여부인지 일련번호만 입력하시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무상 수리 방법

대상 모델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서 최대한 빨리 삼성전자 고객센터 및 삼성전자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수리를 신청해주시면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무상으로 해당 모델의 문을 교체해 줍니다. 또한 다른 제품의 문제로 방문한 엔지니어가 세탁기까지 무상으로 점검하는 등의 추가 점검도 할 계획입니다.

조치 대상 제품 및 교체 방법에 대한 상세정보는 소비자 24,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및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제품 안전 정보센터 등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처음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산산조각이 난 유리의 일부 파편이 다리에 박혀 소비자가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세탁기는 구매한 지 반년도 안 된 제품이었습니다. 실제로 세탁기가 폭발 뒤에도 계속 작동돼서 기계를 끄고 싶었으나 혹시 더 큰 사고를 유발할까 싶어 두려움에 119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소비자에게 방문해 문을 교체해주려 했으나 소비자의 요청으로 제품을 수거하고 제품값을 환불해 주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홈페이지를 통해 드럼 세탁기 일부 모델의 문 강화유리가 접착 불량 등으로 이탈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해당 모델에 대한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하고 무상 문 교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해당 모델에 포함되시는 분들은 당장의 문제가 없다고 하시더라도 꼭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수리 신청을 하시고 리콜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3. 삼성전자, 드럼 세탁기 리콜 신청하기 

현재 대상 모델을 가지고 계신 분 중 아직 수리 신청을 하시지 않은 분들이 계신다면 꼭 괜찮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수리를 받아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세탁기 자체가 작동하는 도중에는 압력이 강해서 유리가 폭발하게 되면 자칫 큰 사고로 번질 수 있으니, 미리 예방 차원에서라도 꼭 수리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무상 교환이나 무상 환불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어 구매하신 분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줄어 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벅스에 이어 이러한 사건/사고들이 각 제품을 대표하는 큰 브랜드들에서 일어나니 불안감이 더 커질 수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받을 수가 있는 혜택과 보상은 꼭 놓치지 마시고 위에 정보를 통해 충분한 서비스를 받으시길 바랍니다.